안녕하세요.
메이킹입니다.
오늘은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아르고 코인의 상승과 급락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열 배 이상 상승 후에 다시 큰 하락을 보여주면서 결국 고점에 물린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상승한다고 무조건 매수하는 무지성 투자는 한두 번은 수익을 낼 수 있더라도 반복하면 결국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프로젝트 소개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 소스 하이브리드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아르고를 통해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과 공공과 민간 프로젝트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전파하고 있죠.
특히 다른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개발 언어로 Lua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빠른 TPS와 최종성, 2019년 이후 중단 없는 네트워크 및 저렴한 수수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LUA는 개발자들이 블록체인을 잘 모르고 있더라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SQL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아르고는 결국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Web3 인프라를 제공하여 비즈니스와 사용 사례를 구축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소개 보다는 아르고 코인에 왜 이런 극심한 시세 변동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먼저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현물 상장 폐지를 발표합니다. 해외 거래소의 상장 폐지는 국내 거래소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도 매도를 시작하죠.
상장 폐지 발표 이후 아르고 프로젝트 측에서는 알파쿼크, W3DB, 부스트와의 합병을 발표하고 이 제안이 통과됩니다. 합병은 프로젝트를 합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제안이 통과되면서 합병이 진행되게 됩니다. 2분기에 테스트넷이 론칭되고 3분기에 마이그레이션 포털이 열린 후에 4분기에 메인넷이 론칭되는 로드맵입니다.
물론 합병 자체는 호재가 분명합니다만 상장 폐지가 발표된 시점이고 과연 거래소들에서도 이를 진행시켜 줄지는 미지수긴 합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딱히 시세적인 반등은 크지 않았죠. 이후 4월 5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70원이었던 시세는 어제 900원을 돌파하면서 10배가 넘는 상승을 보여주면서 많은 분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죠. 아르고 코인의 경우 국내 거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상승한 것으로 파악은 되는데요. 여기에 OKX 거래소도 큰 거래량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상승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900원을 돌파한 것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선물 상장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현물은 상장 폐지 시키고 갑자기 선물 거래를 상장시킨다니 모두 당황하는 결과가 나오긴 했는데요. 2시간 마다 펀딩비를 징수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수수료 욕심이 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결국 아래와 같이 950원 달성 후에 190원까지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바이낸스 선물 상장 호재를 끝으로 모든 투자자들이 매도를 진행한 것이죠. 2021년 고점인 754원을 돌파하였으니 물린 분들은 모두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긴 했지만 신규로 매수한 분들은 하루아침에 4토막 나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
투자에 정답은 없겠지만 이제는 고래 투자자들이 매도하고 나갔다고 본다면 다시 시세를 올리기까지는 한참 걸리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일반적으로 매집의 시기를 거친 후에 상승이 이뤄지고 이후 다시 매도하면서 물량을 던진 후에 저점에서 매집을 오랜 기간 동안 하게 되니까 말이죠. 또한 언제 다시 상승할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은 물타기를 하거나 기약 없는 기다림이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급등 투자는 손실 보기 가장 쉬운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리스크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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